남자친구 장난때문에 비키니 벗겨져 알몸된 여성 반응

2020년 August 27일   admin_pok 에디터

남자친구와 함께 휴가를 즐기러 해변에 들어갔다가 한참을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여성이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여자친구를 속여 물에 녹는 비키니를 입힌 남자친구의 짓궂은 장난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런던의 유명 마술사 줄리어스 데인(Julius Dein)은 여자친구에게 장난을 치고 싶어졌다.

함께 해변을 가기로 한 것을 떠올린 그는 여자친구의 비키니를 사라지게 해 놀래켜주고 싶었다.

그는 먼저 여자친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했다고 한 비키니와 똑같은 디자인의 녹는 비키니를 준비해 해변에 도착해 바꿔치기하고 휴대전화로 촬영을 시작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여자친구 에스텔(Estelle)은 새 비키니를 입고 바다에 들어갔다.

남자친구의 장난을 알지 못한 그는 신이 나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고 물놀이를 즐겼다. 그리고 얼마 뒤 그는 자신이 입고 있던 비키니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당황한 그는 혹시 비키니가 떠다니고 있진 않은지 주위를 둘러봤다. 하지만 물에 녹아 사라진 비키니가 떠다니고 있을 리 없었다.

줄리어스는 여자친구에게 “뭐가 문제야?”라며 시치미를 뚝 뗐고 여자친구는 “내 비키니를 잃어버린 것 같아!”라고 소리쳤다.

결국 에스텔은 줄리어스가 수건을 가져다줄 때까지 몇 분 동안 물 밖으로 나올 수 없었다. 그리고 물 밖으로 나온 후에야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었다.

에스텔은 남자친구 줄리어스에게 크게 화를 내지는 않았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어떤 이들은 “비키니가 녹았으면 알몸으로 물속에 있었을 텐데 너무 심한 장난이다”, “단둘이 있는 수영장도 아니고 다른 사람도 있는 곳에서 어떻게 저런 장난을 치나”, “여자친구를 진짜 사랑한다면 할 수 없는 장난” 등 줄리어스의 행동을 거세게 비판했다.

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자친구가 쿨하게 넘겼다는데 무슨 상관인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을 것”, “어차피 물속이라 본 사람도 없을 텐데 웃고 넘길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줄리어스를 옹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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