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단키트’로 검사했던 스웨덴 상황..

2020년 August 28일   admin_pok 에디터

중국산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사용했던 스웨덴,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각)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중국산 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결함으로 인하여 3700여 건의 잘못된 확진 판결을 내렸다며 이는 두 실험실에서 일상적인 품질 관리 중에 발견된 오류하고 전했다.

이 두 기관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하는 PCR 키드는 BGI Genomics사가 중국에서 만들어 전 세계에 배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웨덴에서 이 진단키트는 지난 3월부터 8월 사이에 가정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테스트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됐다. 대부분 검사 당시 가벼운 증상이 있거나,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한 사람들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스웨덴 공중보건국은 “고장 난 진단키트는 스웨덴 의료 제품 기관에 보고됐다. 이것은 중국에서 만들어서 많은 나라에 수출했다”라고 말하면서 “유럽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관련 당국에 정보를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스웨덴은 8만6891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5814명의 사망자를 냈다.

한편 스웨덴은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가 평균보다 40% 가까이 많았다. 스웨덴은 북유럽 국가들에 비교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1인당 사망자는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에 비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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