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짓궂은 장난에 ‘스머프’가 되어버린 여성

2020년 September 3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남자친구의 깜짝이벤트로 거품 목욕을 했다가 스머프가 되어버린 여성의 ‘웃픈’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화제가 돼고 있는 유튜버 크리스틴 한비(Kristien Hanby)와 여자친구 재스민 우드워드(Jasmine Woodward)의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재스민은 긴 하루를 마치고 남자친구가 이벤트로 준비한 거품 목욕을 하기 위해 욕조에 몸을 담갔다.

아름다운 푸른 빛의 욕조 물에 재스민은 만족스러운 목욕을 즐겼다. 그러나 이후 물로 헹궈내던 그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얼굴을 제외한 온몸이 다 파란색으로 물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재스민의 모습은 흡사 만화영화 ‘개구쟁이 스머프’ 속 스머프 같았다.

여자친구의 모습을 확인한 남자친구 크리스틴은 집이 떠내려가도록 폭소했다. 사실 이번 해프닝은 남자친구 크리스틴의 장난이었다.

그는 여자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거품 입욕제에 패브릭 염료를 섞어 욕조에 풀어둔 것이었다.

크리스틴이 공개한 영상에서 재스민은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재미없어. 내 색깔 좀 봐!”라며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여전히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심지어 재스민에 “너 아바타 같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시 샤워하러 들어간 재스민은 욕실 안에서 “안 지워지잖아!”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도 본인도 웃기는지 웃음을 터뜨렸다.

해당 영상은 곧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라면 헤어졌다”, “장난이 너무 심하다”, “보는 사람은 웃긴데 당하는 사람은 열 받을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한 누리꾼은 “피부에 해로울 것 같은데 즐거운 시간도 좋지만 여자친구를 조금 더 생각해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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