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쓴 인간 사진…” 요즘 유행하는 메시지 정체

2020년 September 1일   admin_pok 에디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남에게 찍히는 것을 의미하는 일명 ‘마스크 파파라치’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최근 광주에서 ‘마스크 파파라치’와 관련해 알 수 없는 문자가 돌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퍼지고 있는 문자의 내용은 “어제(31일)부터 광주시내 도로 보행 중 마스크 미착용하는 모습을 ‘마스크 파파라치’에게 촬영되면 1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촬영 한 건이 확인되면 3만원이 파파라치 수입이다, 주위에 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논란이 되고 있는 문자는 지난 26일 보건복지부가 입법 예고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내용의 일부를 잘못 이해한 것이다”라고 전해 해당 내용이 왜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지난 21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 명령이 내려진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10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이며 이후부터는 미착용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을 발견할 경우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앱이 등장했다. 

지난 26일 서울시는 ‘또타지하철’이라는 앱을 통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신고할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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