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머리카락 잘라버리고 있다는 중국 학부모들

  						  
 								 

중국 여중생들이 교문 앞에서 열심히 기른 머리카락을 잃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首页)’은 개학식 날 두발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학생들이 교문 밖에서 학부모에게 머리카락을 잘렸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허베이(Hebei)성 줘저우(Zhuozhou)시 줘저우시 제2 중학교(Zhuozhou No. 2 middle school)에서는 개학식이 있었다.

이날 선생님들은 교문 앞에서 학생들의 두발 단속을 했고 머리카락이 긴 학생들에게 공부에 방해가 되니 자르라고 지시했다.

아이들과 동행한 학부모는 가까운 마트 등에서 가위를 사 와 그 자리에서 두발 규정에 걸린 아이들의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냈다.

갑작스러운 머리카락 컷팅식에 학생들은 울분이 터져나오는 듯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바닥에는 잘려나간 머리카락이 금세 수북이 쌓였다.

순식간에 귀밑까지 머리카락이 잘려나간 학생은 속상한 듯 자신의 머리를 매만졌다.

이 같은 영상이 퍼지자 일각에서는 다소 과한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논란에 대해 학교는 긴 머리카락을 가진 학생들은 준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결과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며 학부모들을 설득한 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머리카락 길이가 제각각이면 불만을 느끼는 학생들이 생겨 학습 분위기가 저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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