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진짜였다는 ‘분수대 괴담’ 정체..

  						  
 								 

벨기에 도시 괴담 중에는 분수대에 사람 심장이 묻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이 괴담이 사실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벨기에 동부 베르비에시 당국이 도심에 있는 분수대를 보수하다가 사람의 심장이 담긴 보관함을 발견했다.

심장은 베르비에시의 초대 시장 피에르 다비드의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지 181년이 지난 사람의 심장이 실제로 발견된 것이다.

보관함에는 “1883년 6월 25일, 피에르 다비드의 심장이 이 기념물에 안치됐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발견 당시 심장은 알코올이 가득 든 병에 봉인돼 보관함에 들어 있었다고 한다.

베르비에시 공공사업 담당인 막심 드제 의원은 “심장 보관함은 분수대 위쪽 다비드의 가슴 가까이에 있었다. 보관함은 흠 하나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당시 시 당국은 그를 기리기 위해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심장을 별도로 보관해오다 분수대가 세워지자 이곳에 심장을 보관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에 발견된 다비드의 심장 보관함은 현재 베르비에시 미술관에서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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