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무시하던 ‘미국 대학생’들 심각한 상황

  						  
 								 

미국은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 1위 국가다.

그런데도 일부 국민들은 방역지침을 무시한 채 파티를 여는 모습이 공개돼 전 세계인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CNN은 지금까지 미국 37개 주 750개 대학에서 2만 5,000명이 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8월 중순부터 미국의 일부 대학들이 개강과 동시에 대면 수업을 시작했는데 약 2주 만에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앨라배마 대학과 아이오와 대학, 사우스캐롤라니아 대학에서는 1,0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와 큰 충격을 줬다.

대학 관계자들과 보건 전문가들은 캠퍼스 내 집단 감염이 학생들이 개강을 기념해 곳곳에서 주최한 모임과 파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앨라배마 대학이 위치한 터스컬루사시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코로나 집단 감염 파티를 열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각 대학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어기고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거나 모임을 주최하는 학생들에게 정학 등의 징계 처분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최근 개강한 대학들을 코로나 재확산의 진원지로 보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아이오와주 각 대학에 학생들을 상대로 정기적인 코로나 진단 검사를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학 내에서 시작한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가 지역 사회로 폭넓게 퍼질 수 있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코로나에 걸린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 아니라 격리된 곳에 머물게 해야 한다”며 캠퍼스에서 감염된 확진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뉴스1, Twitter ‘defnoodles’,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