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수출돼 인기 엄청 많다는 ‘한국산 음식’

  						  
 								 

국산 깻잎이 일본에서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등록됐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소비자들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에 앞으로는 한국산 깻잎을 더 많이 찾게 될 전망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산 깻잎이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능성 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정부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발족한 ‘기능성 식품 수출지원단’이 거둔 첫 성과다.

aT는 수출 유망품목 발굴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한국산 깻잎의 일본 기능성 표시 식품 등록을 준비했다.

이들은 농촌진흥청과 aT 도쿄지사를 통해 깻잎에 함유된 로즈마린산 성분이 눈의 불쾌감을 완화 시켜주는 기능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일본 연구기관을 통해 확보했다.

이후 약 2년간의 노력 끝에 일본 정부로부터 깻잎의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도록 인정받게 됐다.

실제로 깻잎엔 뼈를 건강하게 하고 수면을 돕는 칼슘이 풍부하다. 더불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능과 시력 보호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도 많다.

한편 우리나라 깻잎은 일본에서는 생소한 채소였지만 2000년대 초반 한류 열풍으로 삼겹살이 인기를 끌면서 쌈 채소인 깻잎 역시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살 수 있을 정도로 소비가 확대됐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식품성분표시가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한국산 깻잎 속 우수기능성 성분을 이제는 당당하게 표기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에서는 재배 여건이 좋아 식감을 인정받은 한국산 단호박, 혈당조절 기능이 있는 당조고추 등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역시 K-FOOD”, “수출하지마라 우리 먹기도 부족해”, “일본인들 너무 건강해지면 안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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