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에 나오는 레이싱 직접 따라해봤습니다”

  						  
 								 

대전 도심과 주변 외곽도로에서 불법레이싱이 벌어졌다.

불법레이싱에 참가한 운전자들 대부분이 ‘대전은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는 SNS의 글을 보고 매주 금·토요일 밤 전국에서 대전으로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대전지방경찰청은 대전·충남 지역에서 불법레이싱 경주를 벌인 운전자 62명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대전 경찰은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2개월 간 유성구 탑립삼거리와 대전과 공주를 연결하는 계룡 터널 등에서 불법레이싱 경주가 벌어진다는 신고 내용을 접하고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검거된 운전자들은 BMW, 아우디 등 외제차를 타고 레이싱에 참가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들은 “대전의 송강, 계룡터널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레이싱 경주장소이다”며 “영화 ‘분노의 질주’를 보고 흥미를 가져 레이싱을 해 보고싶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차량 통행을 멋대로 막고 교차로에서 곡예주행, 드리프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좁은 터널 안에서 일반 차량을 피해 차선을 넘나드는 난폭운전도 수시로 했다고 한다.

운전자들 중 아우디 운전자는 최고 시속 282km에 달하는 속도로 운전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불법레이싱에 참가했던 운전자들은 20~30대로 일반 직장인부터 약사 등 일부 전문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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