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 논란 받고 있는 ‘네이버 웹툰’이 급하게 올린 공지

2020년 September 17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네이버웹툰은 자극적인 스토리와 여성혐오 등으로 논란이 되었다.

이에 네이버웹툰은 긴급 공지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새벽 업로드된 네이버 수요일 웹툰을 본 독자들은 공지를 받았다고 한다.

지난 14일 밤 ‘헬퍼2’ 작가 삭은 ‘휴재에 들어가며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작가는 “만화보다 더 잔인하고 악랄한 현실 세계의 악인과 악마들의 민낯을 보여주고 남녀노소 불문 상처 입은 모든 약자를 대신해 응징해주는 것이 연출의 가장 큰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일부 장면만 편집돼 퍼지다 보니 단지 성을 상품화해서 돈이나 벌려고 했던 그런 만화로 오해되고 있지만 스토리를 구상할 때 그런 부분을 의도한 것은 아니다”라며 “당분간 연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측도 해당 게시물을 통해 “헬퍼2를 18세 이상가로 제공하면서 연재중 표현 수위에 대해 좀더 세심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중요하고 민감한 소재 표현에 있어서 반드시 감안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더욱 주의깊게 보겠다”고 말하며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격투를 소재로 하거나 수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작품에 대해 미리보기 업로드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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