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인기 많다는 ‘국회의원’ 근황

  						  
 								 

일본 정계 아이돌로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펀쿨섹좌’로 알려진 고이즈미 신지로가 일본 총리 투표에서 받은 득표수가 공개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

17일 일본 새 총리를 뽑는 공식적 자리인 일본 중의원 본회의가 열렸다. 중의원 총투표수 462표 가운데 314표로 선출된 이는 앞서 알려진 대로 자민당 스가 요시히데다.

제99대 총리 스가 요시히데는 16일 나루히토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친임식 뒤부터 내각을 정식으로 출범한다.

나머지 투표는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가 134표, 일본유신회 가타야마 도라노스케 11표, 희망당 나카야마 나리아키 대표 2표를 받았다. 남은 한 표는 자민당의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이 받았다.

평소 많은 주목을 받아왔던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의 득표수가 발표되자 회의장 내에서는 웃음, 소란 등이 일어났다. 네티즌들은 한 표를 선사한 이가 누군지 관심을 모았다.

고이즈미 신지로에게 투표한 의원은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의 마루야마 호타카로 밝혀졌다. 그는 이미 SNS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중 고이즈미 신지로를 선택한 바 있다.

마루야마 호타카는 투표 직후 고이즈미의 평소 말투를 따라해 글을 남겼다. 그는 “고이즈미 신지로에게 한 표를 던졌다는 건, 분명히 누군가가 ‘고이즈미 신지로’에게 투표했다는 걸 의미합니다”라고 적었다.

고이즈미 신지로는 의미가 없는 순환 논법 발언으로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경기가 좋아지면 반드시 불경기에서 탈출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그것이 약속이니까” 등의 발언은 당시에는 비판받았으나 이후 밈이 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고이즈미 신지로 페이스북, 연합뉴스, 유튜브 ‘丸山穂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