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잔디밭’ 털어봤더니 발견된 이상한 것들..

  						  
 								 

서울 한강 공원에서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참진드기가 서울 한강공원에서 발견됐다.

앞서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참진드기가 깊은 숲뿐만 아니라 한강공원에서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마포구의 한 공원을 찾은 취재진은 채집망을 이용해 풀숲을 훑어봤다. 채집망에는 ‘작은소피 참진드기’ 여러 마리가 붙어있었다.

다른 공원도 마찬가지였다. 산책길 옆 풀숲에서 참진드기가 발견된 것이다.

한 전문가는 “제주도에서 3천 마리 정도 잡았을 때 보면 참진드기의 바이러스 감염율, 양성률이 한 11퍼센트 정도 된다”며 “낮은 숫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면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신장과 심장을 포함해 여러 장기가 기능저하를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난해 SFTS에 감염된 환자는 155명으로, 이 중 20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은 13%에 이르렀다. 문제는 마땅한 치료제, 백신도 없다는 것이다.

참진드기에 물리는 대부분의 경우는 밭이나 목장에서 일을 하면서이다. 62%로 가장 많다. 등산, 산책, 성묘, 산나물 채취같은 야외활동을 하다 감염된 경우도 17%나 된다.

특히 주인과 산책을 하던 반려동물도 참진드기에 물리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땐 되도록이면 긴 팔, 긴 바지를 입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옷을 털고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야외활동 후 2주 내에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게 좋겠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