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계속 ‘불륜’하다 딱 걸렸다는 유명 수영 선수

2020년 October 5일   admin_pok 에디터

일본의 수영 국가대표 선수이자 도쿄 올림픽 대표 선수로 내정된 선수가 결혼 생활의 절반 가까이 불륜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데일리 신조’는 수영 국가대표 선수 세토 다이야가 아내 마부치 유카와 결혼 이후 불륜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논란이 이어지자 세토 다이야의 소속사는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께 집에서 나온 세토 다이야는 인근 주차장에 주차된 BMW 차량으로 의문의 여성을 데리러 갔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러브호텔이었으며 이들은 1시간 30분가량이 지난 뒤 호텔을 빠져나왔다.

세토 다이야는 다시 BMW 차량을 주차해 놓고 일본 차량에 올라탔다. 이후 두 딸을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그의 불륜 상대는 항공사 승무원이라 전해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세토 다이야가 2017년 5월 결혼 이후 1년 반 정도 꾸준히 불륜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세토 다이야는 “경솔한 행동으로 소중한 가족을 다치게 하고, 많은 이들께 큰 불쾌감과 폐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반성하고 향후 일에 대해서는 가족과 논의하겠다. 죄송하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의 아내 마부치 유카도 사과문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신뢰를 회복해 나갈 수 있을지, 가족이 어떻게 할지 논의를 잘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4년생인 세토 다이야는 지난 2017년 5월 다이빙 선수 출신인 마부치 유카와 결혼해 2018년 6월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 또 지난 3월 둘째 딸을 얻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남자 접영 200m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남자 400m 개인혼영 동메달을 획득하며 ‘실력파 선수’로 인정받아왔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세토 다이야가 오는 10월 일본 선수권 대회, 국제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출전을 회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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