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기 귀찮아서 60년 동안 한번도 안 씻은 할아버지 비주얼

2020년 November 25일   admin_pok 에디터

한 할아버지가 씻기 싫다는 이유로 무려 60년 간 물을 피하며 지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afamily)’는 60년간 씻지 않고 지내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남성이라 불리는 아모 하지(Amou Haji, 80) 할아버지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란 남부의 파르스(Pars) 지방에 사는 아모 하지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세상에 비관적인 시선을 갖게 됐고 20살 부터 거리를 떠돌며 살기 시작했다.

비가 오거나 날이 추우면 버려진 흉가에 들어가 몸을 뉘곤 했다. 특히 씻기를 귀찮아했던 그는 거리에서 살기 시작한 지난 1954년 이후 한 번도 씻지 않았다.

온몸에 더러운 먼지가 쌓였지만 물에 닿기를 극도로 싫어해 누군가 씻겨주려 했을 때도 도망쳤을 정도다.

그렇게 6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아모 하지의 피부는 두꺼운 때가 쌓여 갈색으로 변해버렸다.

끔찍한 악취가 그의 몸에서 풍겼다. 이 같은 몰골에 인근 주민들은 아모 하지를 멀리했고 그는 야생 동물 등을 잡아먹으며 사람들에서 떨어져 지내야 했다.

그래도 그는 속세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느끼며 행복해했다. 실제로 인근 한 주민은 “(할아버지가) 민가에서 떨어져 지내지만 누구보다 행복하고 건강해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모 하지가 공개한 건강 비결은 매일 마시는 5리터의 물이다. 또한 가끔 수염과 머리를 다듬기 위해 불로 지진다고 한다. 최소한의 자기 관리인 셈이다.

비록 60년 넘게 씻지 않고 살아가지만 이 같은 관리 덕분에 누구보다 만족스럽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a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