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시작된 ‘포천 육군 부대’ 심각한 현재 상황..

경기도 포천의 한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0여 명으로 늘었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포천 내촌면에 있는 육군 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중 33명은 병사, 3명은 간부다.

전날 오전 해당 부대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군 당국은 간부를 포함해 부대원 23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군은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감염은 병사들의 휴가와 외출이 대부분 제한된 상태에서 발생했고 감염 경로도 불분명하다.

현재 모든 군부대는 이달 11일까지 청원휴가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휴가 출발을 잠정 중단했다.

외출은 부대가 속한 지역에 1주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만 지휘관 판단하에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외박은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제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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