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논란으로 욕먹었던 고양이 사진

2020년 October 8일   admin_pok 에디터

마치 빵가루로 튀김옷을 입혀 당장이라도 튀질 것 같은 비주얼의 고양이 모습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한 일본인 트위터 이용자가 “이것만 보면 빵가루가 묻혀진 후 앞으로 맛있게 튀겨질 싱싱한 고양이로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다”면서 올린 사진이다.

누군가 아기 고양이를 믹싱 볼에 넣고 노란 가루를 바르고 있다. 설명대로 마치 고양이에게 빵가루를 바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진실은 그런 잔혹한 상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진은 지난 8월 한 유튜버 이용자가 게재한 영상 속 장면 캡처본이었다.

빵가루처럼 보이는 가루는 쌀겨였으며 해당 영상의 주인공은 논에서 끈끈이 쥐덫이 묻은 채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발견해 쥐덫 접착제를 제거해주기 위해 쌀겨를 바르고 있던 것이었다.

영상을 올린 유튜브 이용자는 수의사 지시에 쌀겨를 묻힌 뒤 빚질을 해줬다고 밝혔다.

영상 말미에는 접착제가 말끔히 제거된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며 안정을 취하는 모습이 나온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2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유튜브 ‘タイピー日記/taipi’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