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휩쓸려 사라졌다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2020년 10월 6일   admin_pok 에디터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낙동강은 과거 집중호우로 인해 난리통을 겪었다.

안동시에 따르면 하회마을 섶다리는 만송정 앞에서 옥연정사 방면으로 길이 114m, 폭 1.5m의 목교로 지난 5월 29일 개통했다.

하지만 지난 7월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낙동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섶다리 상판 대부분이 물에 떠내려가고 교각 일부만 남은 상태이다.

지난해 9월 태풍 ‘타파’ 때에 이어 두 번째 유실이다. 재개통한 지 40여일만에 집중 호우로 다시 유실된 것이다.

시는 섶다리 입구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위가 낮아지면 정실 조사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섶다리를 철거하거나 복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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