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 이근 대위 아버지는 사기꾼입니다”

이근 예비역 대위에 ‘빚투’ 사건이 겨우 해결된 와중에 또 다른 사실이 전해졌다. 바로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충격단독] 이근 파더 북한 방문!!! (feat. 송두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이근 아버지인 이창주 국제코리아재단 상임의장을 문제 삼았다. 가세연 진행자들은 ‘사기꾼’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그의 과거 행적을 되짚었다.

가세연이 특히 주목한 것은 이창주 의장의 직함이다. 그는 과거 여러 매체에도 소개됐는데 교수, 위원장 등 타이틀이 자주 바뀌었다.

가세연은 “이창주는 이미 미국에선 사기꾼으로 정의된 사람”이라며 “대체 뭐 하는 분인지 모르겠다”고 박장대소했다. 이어 관련 기사 캡처본도 공개했다.

이어 그들은 이근 아버지 얘기를 하며 송두율 뮌스터대 교수도 언급했다. 송 교수는 북한 초청으로 10여 번 북한을 방문하는 등의 행보로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다 37년 만에 방한했던 유명 인사다.

가세연 영상에는 이근 아버지도 북한에 방문한 적이 있으며 체험기가 담긴 기사 캡처본이 등장했다. 아버지는 최근 아들에 관한 발언을 공개적으로 꺼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근의 미국 국적 포기에 관해 “10년이 지난 지금도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시 아들이 종종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잘 극복했다”고 말한 바 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이근 인스타그램,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가짜사나이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