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들 OO없이 못 살아” 일본 방송 악마의 편집 수준

2020년 October 12일   admin_pok 에디터

일본의 한 방송사가 한국 여대생의 가방 속 소지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교묘하게 편집하여 조작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9일 ‘TBS테레비(TBSテレビ)’는 세계의 여러 장소에서 가방의 안을 비교했다.

일본의 하라주쿠라 할 수 있는 ‘홍대’에 도착한 TBS 방송사는 한 여대생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대생은 “일본 TV래. 대단하다”며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고, 자신의 소지품을 소개했다.

지갑, 스마트폰, 파운데이션, 핸드크림, 머리끈, 빗, 핸드폰 충전기, 립스틱 등을 꺼내 보였다.

더빙된 일본 음성으로 “이 중 깜빡하면 가장 곤란한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이 여대생은 주저 없이 립스틱을 골랐다. 그러면서 “립스틱이에요. 한국인은 입술이 생명이니까!”라는 더빙된 일본 음성이 나왔다.

이에 TBS 방송사는 “한국 여성은 핸드폰보다 립스틱이 없으면 밖에 나가지 못한다”는 자막을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해당 인터뷰가 국내에서 번역본으로 화제가 되자 인터뷰를 응한 A가 진실을 밝혔다.

A는 “우리는 코로나로 아무데도 못 가는 와중에 일본 방송사가 한국까지 온 게 황당하다는 의미의 ‘대단하네’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A는 “뭐가 제일 중요하냐는 질문은 들은 적도 없다”며 소지품 중 립스틱을 소개했을 뿐인데 날조됐다며 분노했다.

또한 남자친구 관련해서 단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는데 뜬금없이 ‘남자친구 구하는 중’이라는 화살표 자막을 넣었다며 불쾌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즉 인터뷰 순서부터 더빙까지 모든 게 ‘악마의 편집’으로 만들어진 ‘주작’이었던 것이다.

A는 “더운데도 불구하고 고생하는 한국인 인터뷰어분 때문에 좋은 마음으로 인터뷰 한건데 방송 보고 불쾌했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다 주작이다”라고 꼬집었다.

진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한국어 음성은 없애고 더빙된 일본 음성으로 모든 인터뷰를 대체한 방송사의 교묘함에 분노를 표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YouTube ‘世界くらべてみたら 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