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사 말 믿고 있다가 치아 모조리 잃었습니다” (+사진)

2020년 October 13일   admin_pok 에디터

의사 말만 믿고 병을 방치했다가 얼굴을 잃은 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과거 영국의 한 매체는 괜찮다는 치과 의사말을 믿고 치통을 방치해 치아를 모두 잃어 얼굴이 다른 사람으로 완전히 변해버린 한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에 사는 니콜 코와스키(28세)는 치통을 방치했다가 암으로 치아를 몽땅 잃었다.

2017년부터 니콜은 입안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통증에 그녀는 치과에 방문했다.

당시 치과의사는 그녀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 걱정말라”고 말하며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도 통증이 계속 되자 니콜은 병원에 다시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니콜의 입 안에 희귀한 양성 종양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생명에 위협이 될 만한 종양은 아니었지만 니콜은 4개의 이빨을 제거한 후 종양을 없애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고 2주 후 다시 검진을 받은 그녀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다시 받은 검진에서 의사들은 그녀가 침샘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니콜은 “처음에는 심하지 않은 치통으로 시작됐다. 치과 의사는 나에게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하지만 심각한 통증은 턱과 얼굴 전체로 퍼져 나는 잠을 잘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결국 몇 차례 병원에 간 후 암이라는 사실을 발견했고 4개의 치아와 입 천장 일부를 제거해야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19년 12월 니콜은 암이 재발해 또 수술했다. 고통스러운 방사선 치료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년 8월에 니콜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암이 완치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완치되어서 다행이다”, “의사 말 함부로 못 믿겠다”, “이래서 병원은 여러군데 가야되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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