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사본 적이 있는 브랜드가 짝퉁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부분 짝퉁을 입는 브랜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국내에 이 브랜드 입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짝퉁”이라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의 정체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슈프림’인 것으로 확인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슈프림’의 공식 매장은 전 세계에서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에만 있다.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의 매장의 수는 11개이고 모든 제품을 한정 제작하기 때문에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실제로 ‘슈프림’의 한 후드티의 매장가격은 약 18만원 정도이고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100만원대에 거래됐다.
작성자는 “한국에서는 매장이 없어 믿을 만한 일부 리셀러 샵을 제외하고 길거리나 지하상가 등에서 파는 슈프림 티셔츠는 100% 짝퉁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국내에 짝퉁들이 널리게 된 이유에 대해 작성자는 “슈프림에서 한국에 상표권을 등록하지 않아 한국내 상표권을 등록하여 정품이라고 주장하는 짝퉁들이 널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정품이 짝퉁으로 오해 받는 경우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한편 국내에 ‘슈프림’ 본사의 상표권이 등록돼 있지 않아 짝퉁 제품을 단속할 근거가 없다고 한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싸서 좋음”, “그런거 신경 안 쓰고 입었는데”, “슈프림도 짝퉁이 있었구나”, “여태껏 내가 산 게 다 짝퉁이였구나”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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