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 253전 253승 ‘무패 신화’ 자랑했던 부대 정체

2020년 October 15일   admin_pok 에디터

방탄소년단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하며 한국전쟁 70주년을 언급하자 이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그 가운데 불패 신화를 그린 부대가 재조명 됐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에티오피아의 강뉴(kangnew)로, 253전 중 253승을 쥔 한국전쟁의 전설적인 부대다.에티오피아는 침략전쟁의 아픔을 겪었다.

그래서 한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강뉴부대 6천여명을 한국 전쟁에 참전시켰다.

강뉴는 에티오피아 언어로 ‘초전박살’을 뜻한다. 그 이름에 걸맞게 강뉴 뷰대는 전쟁터를 완전히 박살냈다. 출전한 모든 전투에서 승리하고, 휴전 협정 당시 단 한명의 포로도 없을 정도로 절대 항복하지 않는 강인함을 보였다.

강뉴 부대는 중부전선과 춘천을 주로 방어했기 때문에, 춘천에 에티오피아 기념관이 세워졌다.

또한 전쟁에서의 활약 이외에도 여러 미담이 나왔다. 본인들의 월급을 일부 모아 ‘보화 보육원’을 설립해 전쟁고아들을 보살피고, 휴전 이후에도 한국에 남아 평화 유지와 재건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하지만 강뉴 부대의 끝은 참혹했다.

에티오피아에 공산 정권이 들어오게 됐기 때문이다. 부대는 공산당인 북한을 상대로 싸웠다는 이유로 재산과 지위를 빼앗기고, 비참한 가난 속에서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었다.

오늘의 우리가 있게 도와준 그들의 빛나는 희생을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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