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이틀째 폭락하고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환불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빅히트의 주가는 전날 대비 20.54% 내린 20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3만 5000원) 대비 두배인 27만원에서 시작했지만,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식 처음한 사람 환불 가능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살면서 처음으로 빅히트 주식을 샀다고 밝혔다.
A씨는 “내일 팔면 30% 오른다 해서 30만원일 때 결혼자금 5천만원으로 주식을 다 샀다”며 “혹시 환불이 가능하냐”며 물었다.
이어 A씨는 “주식 산 건 이번이 처음인데 처음 샀다는 거 인증하고 진정서 넣으면 환불 가능하겠죠? 첫 주식 환불 진행해 보신 분만 댓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실제로 A씨가 손해를 본 금액은 1,670만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단 하루만에 결혼자금의 3분의 1을 날리고 만 것이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투자자라서 환불을 받을 수 없다”, “차라리 주작이였으면”,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십시오”, “환불이 가능하겠냐”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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