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 듣고 있는데 성.폭.행 당하고 있는 친구를 봤어요”

2020년 October 19일   admin_pok 에디터

미국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던 7살 여자 아이가 성폭행 당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각) 한 해외매체는 미국 시카고 검찰이 초등학교 1학년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18살 고등학생 커트렐 웰스를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피해 아동은 할머니 집에서 컴퓨터를 켠 채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었고, 웰스는 이 집에 몰래 들어가 아이를 성폭행했다.

온라인 수업 중에 벌어진 웰스의 성폭행 범죄 장면은 피해 아동의 담임 교사와 학생들에게 그대로 노출됐다.

겁에 질린 학생들은 성폭행 장면을 보고 웅성거렸고 놀란 교사는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끄라고 다급히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의 외침을 들은 웰스는 급하게 컴퓨터를 껐지만 교사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웰스를 체포했으며 피해 아동은 인근 어린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웰스는 지난 해부터 피해 아동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웰스의 변호인은 “그가 충동 제어 능력이 없는 정신질환 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법원에 보석을 요청했다.

이에 판사는 “웰스의 범죄 행위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노출됐고, 많은 사람이 그 장면을 봤다”고 말했다.

또한 “피고는 1년 동안 피해 아동을 성폭행했고 그의 행동은 사회적으로 위협이 된다”며 구금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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