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업계가 숨기는 소름끼치는 비밀

2020년 October 20일   admin_pok 에디터

현재 수요가 급격히 늘고있는 전동킥보드에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전동 킥보드의 내구성에 대한 지적이 등장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동 킥보드 업계의 비밀을 밝히겠다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자신이 전동 킥보드 회사에 종사하는 사람임을 밝혔다.

A씨는 “전동킥보드는 대형사고에 매우 취약하다” 며 “판매직원들은 다치면 크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안 타는 사람이 많다” 말했다.

더불어 “대부분 중국 공장에서 대충 만들고, 안전검사는 동네 한바퀴 타고 이상 없으면 통과한다” 고 밝혔다.

그는 전동킥보드의 배터리에 대해서도 “배터리는 중국산 저가 배터리 또는 인증된 제품중 제일 싼 제품만 쓴다”고 말했다.

또한 전동킥보드의 사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씨는 “전동킥보드를 타다 사고가 나면 사람이 공중으로 뜬다” 며 “하지만 이를 제어할만한 안전 장치가 전혀 없다. 브레이크는 소용없다”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A씨는 “판매중지가 답. 관련법규적비나 그린에너지는 안전에 도움이 전혀 안되며 전동킥보드는 도로 위의 흉기 그 자체”라고 폭로했다.

실제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의하면 2016년 49건에 불과했던 전동킥보드 교통사고 접수 건수는 2017년 181건, 2018년 258건, 2019년 890건까지 늘었다.

뿐만 아니라 전동킥보드의 화재·폭발 사고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이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화재·폭발 사고는 지난 2017년 14건, 2018년 8건, 2019년 12건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배터리를 사용한 중국산 초저가 제품이 늘며 전동킥보드 사고 위험이 급증한 것으로 판단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부터 80개 전동 킥보드 모델에 대한 안정성 조사를 토대로 중국산 9개 모델에 리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오는 12월 10일부터 만 13세이상의 어린이도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급격히 늘어가는 수요와 낮아지는 연령층에 따라 전동킥보드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력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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