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전한데 미세먼지가 한반도 덮칩니다. 평생 마스크각입니다”

2020년 October 20일   admin_pok 에디터

한동안 잠잠했던 초미세먼지가 다시 찾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전북 지역 등에 미세먼지가 다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7월 이후 110일 만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이번 미세먼지의 발생은 전날부터 오늘 오전까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국내에 영향을 줬고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점차 해소되기 시작해 내일 오후에는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맑아진 중국의 공기가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올 겨울 우리나라에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로나에 이어 미세먼지까지”, “마스크 벗고 싶다”, “민폐국 중국”, “한동안 잠잠하다 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 등 국외 경제활동이 위축돼 대기오염물질 유입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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