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싱을 받는 남성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한 여성 왁싱사가 밝힌 남성 왁싱의 특징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 왁싱사가 말하는 남자 왁싱의 어려움’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월 유튜브 채널 ‘윈드민 TV’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윈드민 TV’는 직접 현직 왁싱사를 찾아가 남성들을 왁싱하면서 겪은 일화를 들었다.
여성 왁싱사 주빈은 왁싱을 받는 남성들이 늘어난 추세에 대해 “요즘에는 남자친구가 먼저 왁싱을 하고 여자친구에게 권하는 경우도 많다. 이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중요부위 왁싱을 받는 만큼 주빈 왁싱사가 겪은 진상 고객들도 상당히 많았다.
그는 “신경질적인 사람은 어느 서비스업이나 있기 마련이다. 이 직업 특성상 가장 최악인 진상은 뻔히 의도를 알겠는데 야한 농담을 계속 던지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 하면서 남자친구 못 만나겠어요’ ‘남자친구 생각 많이 하겠어요’라는 등 수위가 지나친 농담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대놓고 ‘내꺼 어때요?’라고 묻는 사람도 있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런 진상들이 온 뒤에는 따로 진상들을 적어두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한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남성들이 왁싱을 받으며 발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오히려 발기가 되는 것이 왁싱을 하는 데 편하다. 남성분들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지금까지 화제를 모으며 현재 57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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