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딪혔다고 빡쳐서 시민을 때린 사람이 경찰입니다”

2020년 October 22일   admin_pok 에디터

사소한 이유로 시민을 폭행한 후 도주한 범인의 직업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MBN은 길 가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저녁 10 서울시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A씨는 길을 걷다 시민과 어깨를 부딪혔고 언쟁을 벌이다 몸싸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는 주먹으로 피해자를 폭행하고 피해자를 끌어 건너편 건물 난간으로 집어 던지기도 했다.

이를 목격한 이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A시는 곧바로 반대편 도로로 도주했다.

목격자는 “한 명이 데크 안쪽으로 엎어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뛰어갔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목격자중 한 명이 A씨를 추적했고 결국 붙잡힌 A씨를 경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으로, 당시 술을 마신 상태도 아니었다.

서울서부경찰서는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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