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성남에서 터진 최악의 전동킥보드 대참사 (+사진)

2020년 October 22일   admin_pok 에디터

한 남성이 위험한 방법으로 출근하던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20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 운전자 A씨(50대)가 B씨(50대)의 포클레인에 치였다.

B씨가 우회전을 하던 중 도로 갓길을 달리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회사에 가기 위해 판교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포클레인에 치인 A씨는 크게 다쳐 외상성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분당경찰서는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동킥보드 사고는 지난 2018년 57건에서 지난해 117건으로 약 105% 증가했으며 사고로 다쳐 이송된 인원도 49명에서 105명으로 두배 넘게 증가했다.

또 킥보드와 차량이 부딪히는 사고는 전체 킥보드 사고 네 건 중 한 건 꼴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전동킥보드 사고만 몇 번인지 모르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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