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20대니까 코로나 스트레스 나가서 풀어야 하거든요”

2020년 October 23일   admin_pok 에디터

20대들이 코로나19의 스트레스를 푸는 위험한 방법이 드러났다.

지난 3월·5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대국민 전싱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음주·폭음 빈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

심지어 1차조사(3월)때보다 2차조사(5월)때 음주 횟수·폭음빈도가 대폭 증가했다.

‘음주 횟수가 증가했다’고 답한 비율은 0.9%에서 8%로 약 8.8배 증가했으며 ‘음주 횟수가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57.1%에서 48.5%로 약 8.6% 감소했다.

‘주 4회이상’ 술을 마신다고 답한 비율은 0.35%에서 2.19%로 1.8%가량 높아졌으며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40.43%에서 26.78%로 대폭 증가했다.

폭음 비율도 0.53%에서 2.1%로 약 1.57% 증가했다.

이는 극심해진 취업난과 악화된 근무 환경 등으로 겪는 스트레스를 술로 풀며 생긴 결과로 보인다.

특히 음주 횟수의 증가뿐만이 아닌 폭음 현상도 늘어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힘들면 술이 땡기는 건 어쩔 수 없다”,”유난히 힘든 시기긴 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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