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가 세금 25억 인도네시아 여자들한테 퍼주고 있었네요”

2020년 10월 23일   admin_pok 에디터

여성가족부(여가부)가 발표한 고액 해외 지원 프로그램이 논란되고 있다.

21일 여성가족부는 인도네시아 여성역량강화아동보호부와 함께 ‘2020년 인도네시아 여성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2020년 인도네시아 여성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개발도상국 여성의 경제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매년 5억원씩 총 25억원을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기 시작했다.

여가부가 운영해온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공적개발원조사업’ 경험을 인도네시아 정부 측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에서 여가부는 여성 개인 역량 강화, 취업 및 창업 연계 기반 강화, 정첵 모델 확산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더불어 젠더 통합적 직업훈련 모델을 개발하고 서바자주 여학교의 직업기술교육에 필요한 환경 개선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새로일하기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직업역량개발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여성들에게도 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가부는 베트남, 라오스를 대상으로 여성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을 시행한 바도 있다.

또 2011~2015년 베트남, 2016~2019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현지 여성 1만1천여명에게 교육과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여성직업능력 개발센터를 설치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도 급한 상황인데 누굴 지원해주는거냐”,”안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세금폭탄인데 뭐하는 짓이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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