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vs 바이든 ‘맞짱’뜬 마지막 토론 상황

2020년 October 26일   admin_pok 에디터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민주당 대선 후보 ‘바이든’이 마지막으로 토론을 벌였다.

22일(현지시각) 두 사람의 대선 후보 토론은 유튜브 ‘도널드 트럼프’ 채널로 중계됐다.

마지막 토론의 첫 주제는 미국인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코로나19가 제시됐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이 몇 주내에 준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약들의 위력에 대해 직접 증언을 하며 자신이 “이제 면역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22만명의 미국인이 죽었다”며 트럼프를 공격했다.

또한 그는 “수 많은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으로 남아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이날 트럼프는 바이든 후보의 자식 문제를 거론했고 바이든은 트럼프의 코로나 대응을 놓고 이야기했다.

트럼프는 “바이든이 부통령 시절, 아들 헌터가 아버지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와 중국과 거래를 하며 거액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거론했다.

최근 유세에서 트럼프는 “바이든 가족을 가둬야한다”며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바이든은 “내 아들은 중국으로부터 돈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1차 토론에서 트럼프가 바이든 후보 답변 중에 수시로 끼어드는 바람에 토론이 난장판이 됐다.

그래서 이번 토론에는 상대방 후보가 답변 중엔 마이크를 끄는 기능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66만 1600여명, 누적 사망자는 22만 8300여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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