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인 ‘삼성전자’를 키워낸 이건희 회장의 능력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은 삼성의 성장 뒤에는 일본이 있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5일 요미우리신문은 “삼성 이건회 회장이 25일 서울 시내의 병원에서 사망했다”며 “고인은 1987년 2대 그룹 회장에 취임, 창업가 출신으로 한국 재계를 선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요미우리신문은 “이건희 회장이 소년 시절 일본에서 산 경험이 있고, 1965년 일본의 사립 명문인 와세다 대학을 졸업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이 마쓰시타 전기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를 존경했다며 일본 기업의 품질개선과 경영수법에 정통했다고 한다.
‘마쓰시타’는 기업이 어려워도 절대 직원을 해고하지 않는 일본식 연공서열 제도를 확립한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도와는 다르게 이 회장은 살아있을 때 일본의 경영방식에 대해 비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일본의 다른 매체는 “일본의 대기업이 자랑하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사업에서 삼성전자에게 1위를 빼앗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성장에 일본의 영향력이 있었다”면서 “일본이 언제든 한국을 제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일본의 전자 산업들이 삼성에게 매출과 수출액을 추월당한 후 삼성에게 위기의식을 계속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SNS에 따르면 “한국은 싫지만 삼성이 무능한 정부에 의해 망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불쌍하다”, “유감이지만 일본은 한국과 일찌감치 단절하는 것이 좋을 듯”, “강한 리더가 죽었으니 한국의 사기가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 “한국은 삼성덕분에 버텼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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