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남겼다는 편지의 충격적인 진실

2020년 October 27일   admin_pok 에디터

이건희 회장이 25일 별세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편지’라는 제목의 글이 돌아다녔다.

글을 쓴 이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이건희 회장이 운명을 달리했는데 그가 남긴 편지가 감동이다”며 고 이회장이 남긴 편지인 양 서두를 남겼다.

해당 편지는 “아프지 않아도 해마다 건강 검진을 받아보고, 목마르지 않아도 물을 마시며, 괴로운 일이 있어도 훌훌 털어버리는 법을 배우며, 양보하고 베푸는 삶도 나쁘지 않으니 그리 한 번 살아보라” 와 같은 따뜻한 말로 시작된다.

또 “사람의 가치는 무엇이 증명해 주는지 알고 있나? 바로 건강한 몸이다”며”건강할 때 있는 돈은 자산이라 부르지만, 아픈 뒤 쥐고 있는 돈은 그저 유산일 뿐”이라며 돈의 가치보다 건강의 가치를 중요시 하는 말을 이었다.

이어 “무한한 재물의 추구는 나를 그저 탐욕스러운 늙은이로 만들어버렸다”며 후회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같이 이 회장 본인의 삶을 담은 후회와 조언을 담은 글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렸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이라 불리는 삼성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던 회장의 진심어린 편지는 이렇게 아름답게 기억되는 듯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글의 진위에 대해 ‘가짜’라고 일축했다.

이 글은 1년 전에도 인터넷 커뮤니티를 떠돌아다녔으며, 가짜로 판명됐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경영에 복귀하지 못했고, 그가 누워있는 6년 5개월 동안 그가 남긴 ‘말’이나 ‘글’은 어떤 형태로도 전해진 적이 없다.

이에 네티즌들은 “왜 고인을 상대로 이런 가짜글을 쓰냐”,”소름돋는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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