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직장동료랑 바람났는데 아내가 행복해졌다는 역대급 사연

2020년 October 28일   admin_pok 에디터

남편이 바람을 폈는데도 오히려 기분이 좋다는 한 여자가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바람피는데 좋아하는 여자”라는 제목의 사연이 소개됐다.

해당 사연자 A씨는 남편이 직장동료와 바람난 사실을 밝혔다.

사연에 따르면 A씨와 그 직장동료는 몇 번 인사한 적이 있었다.

A씨는 “지난 해부터 둘이 만난 지 7개월정도 된 것같다”고 말했다.

남편의 바람에 화가 날 만한데 A씨는 “오히려 기분이 너무 좋다”고 털어놓았다.

사연은 이랬다. A씨와 연애할 때 남편은 A씨만 바라보는 다정다감했다.

그러나 남편의 태도는 결혼하고 나서부터 바뀌었다. 

남편은 집안일은 손하나 까딱하지도 않고, 더군다나 팬티도 잘 안 갈아입고 양치질도 잘 하지 않는다고 했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편은 극성의 ‘마마보이’였다. 

밥도 턱 밑에 가져다 줘야 먹으며 항상 말끝마다 “우리 엄마는 해줬는데 왜 너는 안해주냐”고 말하며 징징대기 일쑤였다.

남편의 변한 태도에 참지 못한 A씨는 이혼을 요구했고, 남편은 거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A씨와 남편은 서류상으로만 부부지, 서로 각방을 쓰고 각자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끝으로 A씨는 “불륜에 대한 증거를 모아 놓았다”며 “올해 안으로 이혼하려고 상담중인데 이혼할 생각에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이다 후기가 기대된다”, “어떻게 됐을지 너무 궁금하다”, “남편은 대체 왜 이혼 안해주는거야?”, “애가 없어서 다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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