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데이터 복구비 받을게요” 요즘 컴퓨터 수리업체 수법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컴퓨터 수리비용의 진실에 대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허수아비’는 컴퓨터 출장 수리에 대한 진실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A씨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한 출장수리업체에 고장난 컴퓨터 수리를 맡겼다.

그러나 출장 컴퓨터 수리기사는 메인보드를 고치려면 그러기 위해선 20만원이 넘는 돈이 들고, 이를 바꿀 시 정보가 날아가 복구비용도 추가로 내야 한다고 거짓된 정보를 알렸다.

A씨가 컴퓨터를 수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이자 출장 수리기사는 “금전적인 문제가 있다면 20만원까지 맞춰주겠다”는 터무니 없는 말을 했다.

이를 찜찜하게 여긴 A씨는 영상게시자 B씨의 수리업소에 찾아갔다.

B씨가 컴퓨터를 확인해 본 결과, 수리기사가 말한 상황만큼의 문제는 아니었고 훨씬 저렴한 가격에 컴퓨터를 고칠 수 있었다.

메인보드의 교체비용은 실제 6만원대로, 처음 부른 26만원의 1/4도 안되는 가격이었다.

영상 속 B씨는 “컴퓨터가 워낙 복잡하고 부품도 다양하다 보니 잘 모르시는 분은 이런 일을 많이 겪는다”며 꼼꼼한 확인을 해볼 것을 당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무슨 생선도 아니고 컴퓨터 수리가 시가냐”,”검색해서 가장 먼저 뜨는 수리점이면 어딘 줄 대충 알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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