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 1시쯤 만취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70대 노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한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4차로 도로에서 A(22)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박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70)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당시 사고로 인해 중앙분리대 화단과 신호등 기둥이 부서지고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뒤집혔다.
또한 B씨가 배달하던 신문지가 도로에 흩날렸다.
해당 사건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 A씨는 “자기도 몸이 아프다”며 “나도 병원을 가야겠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가해자 A씨는 쓰러진 B씨를 발견했지만 따로 응급처치를 하거나 구조활동을 하지 않고 계속 전화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B씨는 세 딸의 아버지로써 딸들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아, 용돈벌이를 하기 위해 새벽마다 신문 배달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에도 신문배달을 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이용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한 네티즌은 “열심히 산 사람을 죽이다니, 국민청원에 올려라”며 공론화를 제기했고, 네티즌들에게 공감을 샀다.
또한 “음주운전 제발 강화해라”, “윤창호법 있으면 뭐하냐 계속 발생하는데”, “사형시켜라”, “왜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사람을 죽이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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