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로나 상황이 다시 최악으로 가고 있는 이유 (+기독교 재등장)

대구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9일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서구에 위치한 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 지금까지 10명의 교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7일 이 교회에서 80대 여성 신도가 첫 확진 판정이 나온 뒤 32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 당국은 교회의 신도 등 명단이 추가로 나올 수 있으며,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신도가 상당수여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한 지난 28일 확인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이 동구 소재 모 헤어샵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n차 감염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다.

현재 보건 당국은 해당 교회를 중심으로 현장 위험도 평가를 진행하고 교인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교회에서 이달 중 대면 예배를 본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라고 요청했다.

한편 29일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7155명이다. 대구예수중심교회 신규 확진자들은 이날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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