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강아지를 키우며 살고 있는 A씨(40대) 사연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가 개 키우는데, 관계를 가지고 싶지 않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의하면 A씨 부부에게는 아직 자녀가 없는데, 아내는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은 입장이다.
그러나 A씨는 아내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해 관계를 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바로 ‘아내가 강아지를 마치 아이처럼 지극정성으로 키우기 때문’이다.
아내는 A씨에게 상의도 없이 지인에게 강아지를 입양해와 키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강아지를 데려온 아내는 강아지의 수면 패턴과 먹은 사료 양까지 기억하며 지극정성으로 강아지를 보살폈다.
뿐만 아니라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돌보는 데에만 하루에 3~5시간씩 쓰며 시간과 정성을 쏟았다.
결국 A씨는 아내에게 “개 키우는거 보면 관계를 가지고 싶지 않아진다”고 말했고 아내는 “아이가 없어서 개를 키우는 것이다”고 대답했다.
A씨는 “아내가 강아지를 포기할 생각이 없어보인다”며 “점점 나이가 들어와 아이를 낳긴 해야할 것 같은데 고민이다”고 적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내가 너무 독단적이다”,”무슨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고 그러냐”,”아내가 그냥 싫어졌다고 말해라”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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