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사망하자마자 애플 내부에서 나왔다는 반응

2020년 October 29일   admin_pok 에디터

삼성 회장 ‘이건희’의 사망소식에 삼성의 라이벌 ‘애플’에서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과거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고인의 4일장 가운데 이틀 째인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근조 화환을 보냈다.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접한 애플 본사의 고위 경영진이 직접 내린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보낸 근조화환은 한국식 3단 화환이 아닌 ‘2단 화환’이었다.

애플 측은 조화 앞 직사각형 푯말 첫째 줄에는 ‘APPLE(애플)’, 둘째 줄에는 ‘TIM COOK(팀 쿡)’이라고 적어 보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외다”, “뭉클하다”, “경쟁사이기도 하지만 협력사니까 당연하다”, “쉽지않았을텐데 애플 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9년 전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추도식에 참석했다.

같은 해 4월 애플이 삼성에 스마트폰 특허 소송을 제기했던 터라 두 회사가 갈등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회장이 추도식에 참석해 당시 화제가 됐다.

이후에도 애플의 신임 CEO로 선임된 ‘팀 쿡’과 ‘이 부회장’은 서로 편한 차림으로 만나기도 하고 꾸준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5일 삼성그룹 故 이건희 회장은 서울 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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