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망한 남자친구에게 3000만원 빌려줬더니 벌어진 일

2020년 October 29일   admin_pok 에디터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속은 한 여성의 소름돋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친 속물인지 확인하려고 망한 척 한 CEO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KBS 예능 ‘연애의 참견3’에 방영된 현직 CEO 남자친구를 두고 있는 A씨의 사연을 담고 있다.

A씨는 현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 고시생 남자친구와 5년동안 사귀었다.

전 남자친구는 오랜 고시생활로 지친 상태였고, 온갖 히스테리를 부렸지만 A씨는 그를 살뜰히 챙겼다.

결국 A씨는 전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 받았고 방황하던 중 A씨의 친구가 몰래 소개팅을 주선했다.

준비가 안된 상태였지만 소개팅남 B씨의 적극적인 구애로 A씨도 결국 마음을 열어 사귀기 시작했다.

심지어 알고보니 B씨는 스타트업게에서 자수성가한 업계 유명 CEO였고 젊은 나이에 상당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었다.

완벽한 B씨와 알콩달콩 연애를 하던 A씨는 어느 날 B씨의 회사가 사채 빚을 쓸 정도로 무너졌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B씨는 A씨에게 돈이 필요하다며 걱정했고 고민하던 A씨는 결국 직접 B씨의 3000만원 사채를 대신 갚아줬다.

그런데 어느 날, A씨를 불러낸 B씨가 모든 상황이 A씨가 속물인지 테스트 하기 위해 꾸며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젊고 돈이 많은 B씨에게는 그간 돈만 보고 접근한 여성들이 많았고, A씨도 같을 거라고 의심한 B씨가 거짓 상황을 꾸민 것이다.

A씨는 B씨에게 농락당했다는 기분에 마음이 복잡했고 이별을 고민하게 된다.

네티즌들은 이에 “남자친구가 소시오패스같다”,”테스트 할게 따로있지”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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