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기 힘든 아침에 조금씩 더 자는 행동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화제다.
본격적으로 쌀쌀해진 요즘 따뜻한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어 수많은 이들이 “5분만 더”자는 걸 간절히 바랄 것이다.
아침을 포기하거나, 준비 과정 중 몇 가지를 생략해서라고 조금 더 자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슬픈 소식이 있다.
알람이 울릴 때 일어나지 않고 몇 분 더 쉬는 행동은 우리 몸을 하루 종일 피곤하게 만들 수 있는 ‘만성피로’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대 랭곤의료센터 연구팀은 지난 4월 “아침에 추가적인 짧은 수면 없이 바로 일어나야 한다”는 연구 논문을 공개했다.
연구진은 “우리 몸은 잠에서 깰 무렵 ‘렘 수면’ 끝자락에 가까워져 있는 상태”라며”다시 잠들면 새로운 렘 주기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에 “몇 분 뒤 다시 깨게 되면 수면 주기 한가운데에서 일어난다”며”비몽사몽하고 피로한 상태가 더 오래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즉 개운히 깰 수 없는 피곤한 아침에 잠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면 이는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아침 시간을 쪼개 쪽잠을 자는 이들은 알람시간을 늦춰 빨리 준비하는 등 다른 방법을 찾는 게 몸에 좋을 것이다.
네티즌은 이에 “오늘도 5분 더 자고 왔는데 큰일이다”,”어쩐지 이런 습관 생기면 더 피곤하더라”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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