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변호사’가 SNS에 검사 술접대 참석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검사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
30일 한 보도에 따르면 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A 검사의 실명과 사진을 올렸다.
박 변호사는 “이 친구가 김봉현이 접대했다는 검사 중 한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익적 목적에서 공개한다”며 “저 쓰레기가 날 어찌해보겠다면 그건 전쟁이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 변호사는 A 검사의 실명, 얼굴 사진 뿐만 아니라 학력, 사법연수원 기수 등 함께 공개했다.
A 검사의 정체는 ‘나의엽’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 검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A 검사는 지난해 ‘라임자산 운용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국 전 장관도 박 변호사의 글을 공유하며 “큰 사회적 물의가 일어난 사건의 수사 및 감찰 대상자이므로 공개의 공익이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법무부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 편지에 쓴 검사 술접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지난 20일 서울남부지검 전담수사팀이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뉴스1, 박훈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