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체류를 요청한 난민이 7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난민 집계를 한 1994년부터 올해 8월까지 난민 신청 건수는 모두 7만 254건으로 확인됐다.
현재 1~8월 난민 심사 대에디터 1만 9735명, 이의 신청 대에디터 4400명 등 총 2만 4135명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민인권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하늘길이 끊겨 모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라 난민 신청을 했다.
또한 종교적인 이유나 정치적인 발언 등으로 귀환 시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망명을 신청한 이들도 상당한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정식으로 정착해서 살게 된 비율은 역대 최저인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1~8월 심사 대상에 오른 4019명 중 41명만이 난민으로 인정받아 오직 1%만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