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씨 어머니가 쓴 유서의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2020년 November 3일   admin_pok 에디터

개그우먼 박지선과 함께 세상을 떠난 모친의 유서 내용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박지선은 지난 2일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박지선의 부친으로부터 ‘아내와 딸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을 접수했다.

이후 박 씨 아버지와 함께 서울 마포구에 있는 박씨 자택을 방문, 두 사람이 사망한 것을 오후 1시 44분경 확인했다.

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박 씨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이 메모에는  ‘딸이(박 씨가) 피부병 때문에 힘들어했으며, 최근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피부병이 악화해 더 힘들어했다. 딸만 혼자 보낼 수 없다. 남편(박씨 아버지)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스포츠조선은 지난달 23일 박지선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선은 “오늘(23일), 수술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며 “작은 수술이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된다. 11월은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뉴스1,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