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정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 당근마켓에 교복을 올린 판매자가 소름끼치는 상황을 경험했다.
최근 당근마켓에 여고생 교복을 올린 판매자 A 씨는 한 남성에게 구매 의사를 전달받았다.
그러나 이 남성의 태도가 미심쩍었다.
남성은 “남자인데 교복을 수집하고 있다”는 이상한 말을 하며 “치마 기장을 줄였느냐”고 물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A 씨는 교복을 이 남성에게 판매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남성은 “밤에 거래 가능하느냐” “남자인데 혼자 나오는 거 맞느냐. 다른 분 있으면 창피하다”고 말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A 씨가 거래를 중단하려고 하자 남성은 “택배 거래라도 하자”는 식으로 말했다.
A 씨의 사연에 누리꾼들 역시 비슷한 경험을 쏟아냈다. 모유를 팔아달라, 속옷을 사겠다는 이상한 부류의 사람들을 직접 경험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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