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기사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대구 시민이 동성로 번화가에 소시오패스를 의심케 하는 행위로 논란이 됐다.
과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지구사랑 축제 현장에서 한 시민이 도로에 낙서를 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번 축제로 동성로에는 차없는 길을 막아놓고 도로꾸미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문제의 시민은 도로 한가운데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포일러를 적어둔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이언맨, 블랙위도우 사망’이라는 글씨가 도로에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의 11년 역사를 정리하는 만큼 스포일러에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는 영화다. 심지어 마블이 공식적으로 배우들을 동원해 “엔드게임 스포일러를 금지한다”는 캠페인 영상까지 제작했을 정도다.
하지만 문제의 시민은 이러한 문제의식 없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내용을 비상식적인 방식으로 누설해버렸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대구 시민들 엄청 화났겠다” “정말 한심하다” “영화 스포하는 사람들은 틀림없이 인격에 문제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어벤져스: 엔드게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