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차별 미쳤다” 현재 ‘한국화 패치’된 이케아 근황

2020년 November 6일   admin_pok 에디터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가 논란의 중심에 있다.

지난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헬적화된 K-이케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엔 외국의 이케아와 한국의 이케아를 비교해놓은 표가 담겨있었다.

표를 살펴보면 임금과 스케줄 및 식사제공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외국의 이케아는 주말수당과 특별수당을 제공했으며 저임금 노동자 보호를 위한 정책도 실시하고 있었다.

반면 한국의 이케아는 해당사항이 전혀 실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보도에 따르면 정윤택 마트노조 이케아코리아지회 지회장은 “이케아 코리아는 전 세계 이케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이익을 내는 곳”이라며 “그러나 시급은 8500원대로 법정 최저시급보다 조금 더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은 “너무하다”, “왜 한국기업만 오면 이러냐”, “현지화를 참 이상하게 했네”, “이케아도 별 수없구나”, “이케아 불매운동가자”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일 이케아 한국 노동조합은 이케아 광명점 앞에서 에디터회견을 열고 해외 법인과의 차별대우 개선을 요구하는 쟁의 행위에 돌입했다.

이케아 노동조합 측은 “세계기업 이케아가 그동안 한국인 노동자만 어떻게 차별대우했는지, 좋은 기업 이미지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올리면서 어떻게 노동을 착취했는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