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부터 카카오톡에서 쓸 수 있는 ‘역대급’ 서비스

2020년 November 9일   admin_pok 에디터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 중인 카카오에서 그야말로 ‘필수적인’ 서비스를 내놔 극찬을 받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5일부터 카카오톡을 통한 ‘성범죄자 신상정보 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을 이용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의 성범죄자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말까지는 시범 운영기간으로 우편 고지와 모바일 고지를 병행해 실시하고, 내년부터 모바일고지서 미열람자에 한해 우편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그동안 성범죄자 신상정보는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가구의 세대주에게 우편으로 고지돼왔다. 하지만 발송에서 수신까지 3~5일이 소요되고 배송지연이나 분실, 개인정보 노출 우려 등의 불편함이 제기돼왔다.

여가부는 이에 성범죄자 전입·전출 시 관련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고지 제도를 도입했다. 단 아동·청소년 보호기관에 대해서는 종전처럼 우편고지서가 발송된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고지서 수신과 열람을 원하는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가구의 세대주는 카카오톡 혹은 카카오페이에 가입한 후 본인인증절차를 거치면 된다.

모바일고지서는 아동·청소년 보호가구의 세대주에게 발송되므로 세대원은 ‘성범죄자알림e’ 누리집에서 별도 신청해야 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으로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성범죄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와 고지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아이와 가족들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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