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군인들의 휴가가 제한되어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말년병장 최근 휴가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에 휴가 나온 동생의 휴가증을 공개했다.
공개된 휴가증에는 48일이라는 글자와 함께 10월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휴가 날짜가 적혀있었다.
A씨는 “나는 640일이었는데”라며 “동생이 코로나 특수로 533일만에 전역해서 부럽다”며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코로나때문에 저런 방법으로 조기전역하나보다”, “말년휴가가 48일이라니”, “휴가 못 한걸 저렇게라도 해주니 다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군인들의 휴가가 통제됐다.
부대의 특성상 집단 감염의 위험이 있어 외출 및 휴가가 제한된 것이다.
그래서 여태 못 썼던 휴가를 전역 날짜에 맞춰 한번에 몰아 쓰다보니 휴가가 길어지거나 조기전역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실시되면서 휴가가 정상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커뮤니티